서울 동부구치소 3차 전수 검사에서 233명 추가 확진
동부구치소 확진자 총 748명…수용자 721명, 직원 21명 등
법무부, 중대본과 진상조사단 구성…원인, 책임 소재 규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또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를 대상으로 3차 전수 검사를 했는데 2백여 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3차 전수검사에서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가요?
[기자]
233명입니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천6백여 명을 상대로 어제 3차 전수 검사를 한 결과 2백 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앞서 지난 18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전수 검사를 했는데요.
직원과 수용자 등 모두 4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모두 748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용자 721명, 직원 21명, 출소자 6명입니다.
이들이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합동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인 분석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서겠다고 건데요.
확진 수용자가 무증상, 경증인 경우 격리수용 후 전담 의료진이 집중 관리하고 있고, 중등증이상인 경우 즉시 전담병원 입원 조치와 형집행정지를 건의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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