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첫 확인…일가족 3명 감염

2020-12-28 10

【 앵커멘트 】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런던에 살던 일가족 3명이 감염된 건데, 정부는 영국에서 들어온 다른 확진자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은 공항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최근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자, 당국은 이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 중 3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일가족 네 분 중에 세 분에게서 영국에서 보고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당국은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영국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일가족 4명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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