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압도적 순매수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장중에 8만 원도 넘어서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배당을 앞두고 장중에 8만 원을 넘어 섰다가 종가 기준 신고가인 7만8천7백 원으로 마감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증시를 주도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8조9천여 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규모에서 2위인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합치면 14조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수익률은 47%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종우 /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삼성전자 주가의 펀더멘털한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파운더리(foundary. 반도체 제조) 산업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이고, 두 번째는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순으로 많이 사들였습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18% 내린 9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은 모두 103개로 18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새해 주식시장 거래일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50일을 넘는 251일로 집계됐습니다.
윤년이었던 올해 248일보다는 3일이 더 늘어난 것으로, 휴장일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인데 1년 거래일이 250일을 넘는 것은 2010년 251일 이후 처음입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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