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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3명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또 다른 귀국 가족 4명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강해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 808명으로, 전날보다 162명 적었습니다.
하지만 평일보다 적은 휴일 검사 건수를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실제로 위험도 평가 지표들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5백 명이 안 됐던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금은 천여 명에 달합니다.
3단계 격상 조건의 '상한선'마저 넘었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도 최근 일주일 기준 28%에 육박합니다.
한 달도 채 안 돼 10%p 이상 치솟았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가 그만큼 많아진 겁니다.
이렇다 보니,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의 기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의 67% 이상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나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한 것으로 추정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럼 관련 내용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가족과는 별개로 또 다른 일가족 4명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영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람들은 최근 영국에 들어온 입국자 3명입니다.
말씀하셨다시피 국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입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또 다른 입국자도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4명인데, 이들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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