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다며, 중요한 건 실천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죠.
그러나 이 같은 호소가 무색하게 수도권 외곽의 아웃렛은 북적였고, 유명 관광지는 한산했습니다.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 풍경을 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서울 남산공원입니다.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팔각정이 폐쇄된 가운데 공원을 찾은 시민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경복궁 역시 한산한 분위기.
서울 최고의 관광 명소지만 연말연시 방역이 강화되면서 나들이객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 인터뷰 : 안태현 / 서울 양평동
- "평소보다 엄청 한적한 것 같아요. 들어올 때 손소독도 하고 마스크도 끼고 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수도권 외곽의 아웃렛은 사정이 정반대였습니다.
매장 곳곳엔 물건을 고르는 고객들로 북적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딴 나라 얘기였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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