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秋사표 이번주 수리할 듯…2차 개각 시점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추미애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 장관의 '불편한 동거' 정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고리로 국정 동력을 위해 2차 개각을 통한 인적 쇄신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효력 중단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인사권자'로서 국민께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은 '추-윤 불편한 동거'를 조속히 정리하기 위해 이번 주 추미애 장관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주초 검찰 개혁 상징으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이 이뤄진 직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와 함께 추 장관 사표 수리와 맞물려 2차 개각을 통한 인적 쇄신 시점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당장 이번 주 추 장관과 함께 서울시장 도전이 점쳐지는 박영선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함께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취임 2년이 넘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일부 장관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만약 추 장관 먼저 원포인트 교체를 한다면 2차 개각은 연초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집권 5년 차를 맞아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 진용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백신 수급 지연 논란과 부동산 문제 등 난제가 적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직접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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