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천명 아래로...오늘 거리두기 격상 여부 발표 / YTN

2020-12-27 3

■ 진행 : 김선희 앵커
■ 화상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으로 다시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포함해 추가 방역대책을 확정해서 발표할 계획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화상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경우]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970명, 다행히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마는 여전히 높은 수치인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휴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된 걸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직 또 추이를 봐야 되겠지만 지금 확진자 1000명대에 육박하는 수치는 굉장히 높은 수치이고 우려되는 수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연휴기간이라 검사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적었습니다. 그걸 감안할 때 970명, 결코 적지 않은 숫자인데. 사망자가 15명 증가해서 누적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3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이렇게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인데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김경우]
아무래도 사망자 증가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보다 조금 시차를 두고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가는 양상으로 보시면 되겠는데요. 젊은층보다는 아무래도 70~80대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요양병원 등의 고위험군, 취약계층의 집단감염이 어르신들 감염을 많이 일으키고 그분들이 위중증으로 진행되면서 사망으로 이어지시는 경우가 있겠고요. 또 무증상이거나 지역사회에서 늦게 진단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병이 진행된 다음에 또 뒤늦게 진단되시는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도 사망률이 증가할 수가 있어서 이렇게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을 때 특히 고령층만을 우리가 따로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앞으로 계속 신규 확진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위험군, 취약계층의 집단감염이 원인이고 또 무증상자가 뒤늦게 확인되면서 사망자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이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끝납니다.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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