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교회 발 집단 감염 지속...무료 익명 검사 지역으로 확대 / YTN

2020-12-27 2

광주, 에버그린 요양원發 집단 감염 계속…누적 50명
충북, 괴산·음성·진천 병원 고리로 연쇄 감염 확산
충남 아산, 공동 숙식하는 교회 영농조합 집단 감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걸렸다 하면 대규모'로 번지는 요양시설이나 병원, 그리고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점곤 기자!

우선 집단 감염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광주에서는 에버그린 요양원 발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이 요양원 2·3층에는 37명이 동일 집단, 즉 코호트 격리돼 있고, 검사 결과 음성인 입소자 10명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됐습니다.

충북에서는 병원 간 연쇄 감염이 심각한데요.

성탄절에 확진자 38명이 쏟아졌는데 협력 관계를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괴산 성모병원과 음성 소망병원, 그리고 진천 도은병원을 삼각 고리로 해, 지금까지 2백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교회 발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남 아산의 한 영농조합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교회 목사와 신도들로 공동 숙식 생활을 하면서 떡을 만들어 납품하는 영농법인을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전날 25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아동복지센터 관련입니다.

학원 강사 발 n차 감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홍익아동센터집단 감염인데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른바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 익명으로 검사를 하는 임시선별진료소가 수도권 밖에서도 설치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지금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보면 요양시설이나 병원의 집단 감염도 문제지만 가족 간 전파도 심각한데요.

요즘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가족 간 전파 사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28%까지 늘었습니다.

한마디로 이른바 '누가 폭탄'인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뜻인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익명으로 무작위 검사를 확대하는 겁니다.

제일 먼저 설치된 곳이 부산인데요.

부산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 5곳이 운영되고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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