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은 내년 1월 중 지급될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 지원 명목으로 더 많이, 더 넓게,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임대료는 실제로 내고 있든 아니든 묻지 않고 줍니다. 제때 빠르게 지원금 주는 게 그만큼 중요하단 겁니다.
박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1월 지급을 목표로 당정이 조율중인 3차 재난지원금은 재난지원금과 임대료를 같이 지원하는 패키지 형식이 유력합니다.
임대인·임차인 구분 없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에 임대료 명목의 돈을 얹어서 주는 방식입니다.
임대료 명목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을 반드시 임대료로 써야 하는 강제성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목적을 한정하면 증빙, 지급방식 등이 복잡해 진다"면서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액수는 영업금지업종, 9시 이후 영업제한 업종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할 방침입니다.
임대료 명목의 지원금이 더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은 2차 때보다 더 많은 재난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병상확보에 협력한 병원에 대해서는 경영지원금 지급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그제)]
"병원의 경영 지원은 이번 연초부터 집행하게 될 긴급재난피해지원금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원금 총액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3조원에 예비비 1조원을 추가해 4조원 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초 구체적인 지원금 규모와 지급 범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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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