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 성탄절도 운영…발길 이어져
임시 선별진료소 수도권 147곳…내년 1월 3일까지 운영
어제 하루 6만 건 검사…’무증상 감염’ 누적 천 명 발견
구로 요양병원 133명·부천 요양병원 163명 누적 확진
경기도, 집단감염 요양병원에 긴급 의료인력 39명 투입
성탄절인 오늘도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에서는 하루 사이 17명이 추가 감염된 데다, 사망자도 느는 등 확산 세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오늘이 성탄절인데, 그곳에도 사람들이 많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들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성탄절이자 공휴일이라, 선별진료소는 이제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에 문을 닫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수도권 각지에 모두 147곳이 설치돼 있는데요.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고, 공휴일과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해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낮 1시부터 2시까지는 진료소 전체에 소독 작업이 진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이곳에서 시민 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최근 하루에만 천 명 넘게 찾아오던 것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지금도 계속 발길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검사 6만여 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시작한 것이 지난 14일인데요.
2주 가까운 기간 동안 천 명 넘는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이런 선제적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에선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특히 심각한데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만에 17명이 늘었는데요.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도 늘어 누적 163명이 됐습니다.
안타깝게도 이곳에선 사망자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8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 2명이 숨졌고, 오늘(25일)도 80대 남성 한 명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515592228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