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변에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 처리를 무인결제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의 스티커 판매 방식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접촉도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어 설치 구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낡은 책꽂이를 버리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한 주민이 개인정보가 담긴 신청서를 적고, 버릴 물건의 크기 등을 설명합니다.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받아 붙이고 수거 인력을 기다리는 등 시간적 육체적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권양선 / 인천시 만수 1동 : 주소도 써야 되고, 여러 가지로 앉아서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 그런 게 좀 불편하죠.]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형폐기물 처리를 비대면으로 신청하는 스마트 무인결제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단말기에 폐기물의 종류와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영수증이 출력되고 동시에 휴대폰으로도 접수 번호가 뜹니다.
폐기물에 매직펜 등으로 접수번호만 적어놓으면 약속된 날짜에 수거됩니다.
[최영종 / 인천시 논현 2동 : 특정한 코너에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가 많았는데 코로나 시국에 비대면으로 바로 할 수 있어서 좋고요.]
인천시 남동구는 관공서 20여 곳에 비대면 단말기를 설치했고, 다섯 곳에서는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맞벌이나 1인 가구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강호 / 인천시 남동구청장 : 무엇보다 개인정보 노출로부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수거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어서 폐기물 배출과 관련한 주민 편의성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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