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외국 식품점 줄줄이 감염...비수도권 전방위 확산 / YTN

2020-12-25 7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직장과 모임, 병원 등 감염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논산훈련소에서는 입영장정 확진 결과가 번복돼 혼선이 빚어졌었는데, 결국 11명이 최종적으로 확진됐군요?

[기자]
방역당국은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 장정 11명에 대해 3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검사에서 이들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사에서 2명만 양성,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최종적으로 11명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훈련소 측은 입영 장정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해, 먼저 입소한 훈련병과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외국인 3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외국 식품 가게 2층을 모임 공간으로 이용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불법체류자도 다수 포함돼 있는데요.

천안시는 불법체류자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출입국관리소에 통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시내버스 기사와 가족 등 7명이 확진됐습니다.

버스 회사 직원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일부 노선은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북과 광주에선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전북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2명이 추가됐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이 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종사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58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 에버그린 요양원에서는 환자 10명과 요양보호사 2명 등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41명입니다.

경북에서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구미 송정교회 신도와 가족 등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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