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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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멈춤' 당부에도…"놀러갈까" 여전
[뉴스리뷰]
[앵커]
송년 모임과 해맞이 여행으로 한껏 들뜰 시기죠.
하지만 당국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모두가 자제해 줄 것을 연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모임을 추진하거나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하루 앞두고, 양양의 한 대형 클럽 직원이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전국 유일 오픈", "강원도 양양은 1.5단계라 문제 될 것 없다"…
코로나19 대유행을 잊은 듯한 내용에 메시지를 받은 고객들마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전국 곳곳 해돋이 명소를 폐쇄하기로 했지만, 오는 31일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기차표는 이미 다 팔렸습니다.
"매진 상태인 건 맞죠. 강릉 가시는 분들이 서울에서 KTX를 타려면 자리가 현재 없는 상태다…"
우려가 커지자 해돋이 관광객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고, 부산시·강릉시 등은 "오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러 주십시오."
"올해 해맞이 계획은 잠시 다음 기회로 미뤄 주시고…"
설마 하는 생각이 추가 감염을 불러올 수 있는 상황.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장거리 이동이나 불필요한 모임은 되도록 자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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