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기업 빚 GDP 2.1배…역대 최고
코로나 사태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 늘고 각종 투자 자금 대출까지 급증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빚이 국내총생산, GDP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 민간부문 신용은 명목 GDP의 211%로, 197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가계 부채는 1,682조1,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 늘었지만 가처분 소득은 0.3%만 늘면서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171.3%로,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은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소득 개선이 미약할 경우,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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