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319명으로 9일 연속 300명을 넘겼습니다.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방호요원 10명도 확진됐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 경비인력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사저 경비 근무를 담당하는 방호요원 10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겁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12월 22일 최초 발생자를 확인하였으며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를 확인하여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거나 이송대기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함께 근무하면서 같이 식사하는 등 생활이 상당 부분 겹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동료와 가족 등 접촉자 150여 명을 검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도 파악 중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최근 이곳에서도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교회 모임과 요양시설, 콜센터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연속 300명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거나, 가족·지인 등을 통한 일상 감염 사례여서 여전히 지역 사회 전반에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성탄절 연휴부터 연말연시까지 특별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시민들에게 최대한 집에 머물러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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