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2억 명분 확보...캐나다도 모더나 백신 승인 / YTN

2020-12-24 2

미국 정부가 국방물자생산법까지 동원해 화이자의 백신 1억 회분을 추가로 계약하면서 내년 7월 말까지 2억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를 통해 화이자 백신 1억 회분을 추가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6월 말까지 최소 7천만 회분을 포함해 7월 말까지 1억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기존 1억 회분을 포함해 모두 2억 회분을 계약한 셈입니다.

여기에 모더나 백신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억 회분씩 인도받기로 계약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내년 7월까지 확보한 백신은 모두 4억 회분입니다.

이는 두 번씩 접종하는 것을 고려하면 모두 2억 명이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추가 구매로 내년 6월까지 원하는 미국인 모두에게 접종할 충분한 물량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철저하고 독립적인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이제 캐나다 보건부가 의약용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전국에 걸쳐 출시할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모더나가 보장한 4천만 회 계약분의 첫 번째 물량이 며칠 안으로 도착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도 미국에 이어 두 가지 백신을 운용할 수 있는 나라가 됐습니다.

또 성인 인구 3분의 2인 2천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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