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디바 나윤선 "마음 속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를 기억하세요" / YTN

2020-12-24 2

성탄절을 앞두고 바빠야 할 공연계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렵게 공연을 이어오다, 지금은 극장 문이 닫히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죠.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씨도 올해 한국에 머물며 국악인들과 해외 재즈 뮤지션 들이 함께하는 '아리랑 프로젝트'의 음악 감독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속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달라는 당부도 남겼는데요. 정지웅 앵커가 만났습니다.



Q. 재즈 보컬리스트 한류스타 나윤선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나윤선 : 예정됐던 해외 공연이 전부 취소가 됐어요. 올해 봄부터 계속 한국에 머물고 있고요. 그리고 그 시간을 저를 돌아보는 시간, 또 제가 지금까지 했던 음악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Q. 또 저희가 듣기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여기서 아리랑 프로젝트에서 음악감독 참여했다고 전해 들었는데 어떤 프로젝트인지도 궁금합니다.

[나윤선 : (이 프로젝트는) 아리랑의 의미와 가치를 현대인들도 같이 공감하고 지금의 방식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그런 새로운 창작곡을 만들고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Q. 아리랑이라는 게 사실 전통적으론 약간 한이 서려있고 슬픈 느낌으로 알려져있는데 실제 아리랑 힘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나윤선 :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힐링을 주는 음악이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생각하는 아리랑이 다른 느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떨 땐 위로가 되기도 하고, 어떨 땐 슬픔이 되기도 하고 각자의 아리랑으로 이 음반을 통해서 힐링이 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아무래도 세계적 재즈 뮤지션으로서 BTS가 해외에 K팝을 전세계에 알리는 모습을 보실 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도 궁금하거든요.

[나윤선 : 굉장히 자랑스럽죠. 그리고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실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그 일이 얼마나 힘들까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마음속으로나마 큰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예전에도 재즈의 벽을 넘어서 대중음악이나 다른 분야로 넓혀 가겠단 생각 가지고 계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나윤선 :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많은 장르 음악을 스펀지처럼 받아들였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별로 거리낌이 없었던 것 같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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