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현재 집값 급등의 원인은 저금리와 유동성에 있다며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금리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동성이 많이 풀렸고, 여러 수요와 공급 요인이 겹치면서 주택시장 불안을 낳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적 수요를 관리하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도심 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역세권 반경을 500m까지 넓히고 용적률도 300%까지 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개발이익을 나누는 방식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할 거라며, 민간이 개발해도 이익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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