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확산' 영국 신규 확진자 최다...화이자·모더나, 변이 관련 실험 / YTN

2020-12-23 5

변이 바이러스가 발현한 영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두 백신 개발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에 각각 착수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군요?

[기자]
네, 영국 보건장관의 발언대로 통제를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각 22일 신규 확진자가 3만6천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일일 기준으로 사상 최다입니다.

22일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도 691명으로, 한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영국의 감염 확산세의 원인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당 부분 영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 더 강하기 때문인데요,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영국 내 호흡기 질환 전문가들은 이번 변이 바이러스가 런던 등 남부 지역에서 이미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로 변이됐고, 곧 영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지 않을까 세계 각국도 긴장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미 자국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경고했다고요?

[기자]
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내놓은 경고인데요.

미국은 지금까지 자국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 사례 가운데 불과 0.3%에 대해서만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분석 결과에는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분석 대상자의 비율이 전체의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국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CDC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미국에 퍼져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하고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고 있는데,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사람들을 감안하면 유입 가능성은 더 커진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미국 내에 존재할 가능성은 확실하다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 시각 22일,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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