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과 국립기상청은 일요일 오후 화산 정상 분화구에서 분화가 시작돼 월요일 새벽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과정에서 용암과 화산재가 터져 나왔고 증기 구름은 9k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흘러나온 용암이 분화구 내부에 있던 물웅덩이와 닿으면서 격렬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하와이주 재난 대응 당국은 화산재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눈과 호흡에 자극을 줄 수 있다며 화산재 낙하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AP 등 외신들은 화산 분출 한 시간 뒤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화산 폭발은 잦아드는 중이며 화산 근처에 저준위 증기 구름이 남아 있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2018년에도 폭발해 700채 이상의 가옥을 파괴했습니다.
당시 뿜어낸 용암은 올림픽 규격에 따른 수영장 32만 개를 채울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킬라우에아는 지구 상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22209512431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