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정일훈, 군검찰 아닌 서울중앙지검서 조사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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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은 현재 사회복무 요원이죠.
즉 군인은 아니기 때문에 군검찰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맡습니다.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어서 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일훈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5월, 돌연 군에 입대했습니다.
가수 승리가 기소된 뒤 입대한 것과 닮은꼴입니다.
하지만 현역으로 입대해 관련 재판이 일반법원에서 군사법원으로 이첩된 승리와는 달리, 사회복무요원인 정일훈은 군검찰이 아닌, 경찰이 사건을 넘긴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의 수사 초점은 정일훈의 대마 흡입이 얼마나 상습적었느냐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약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지훈 / 변호사]
기간이 길다. 다른 사람과 조직적으로 역할분담을 해서 전문적인 범행을 했다. (이런 경우) 초범이지만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가 있어요."
검찰은 또 수년간 거액의 돈이 대마 구입에 흘러들어간 만큼, 정일훈의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편집: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