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정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별다른 흠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위기이지만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전해철 후보자와 권덕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단 두 후보자 모두 큰 흠이 없다는 분위기이고, 국민의힘은 장관직에 적합한지 꼼꼼하게 따져본다는 방침입니다.
여야 분위기가 상반된 가운데 먼저 권덕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보건복지위원회는 백신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 관련된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다고 문제제기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거리 두기나 방역만으로 어려웠던 해외에서 백신 구매에 사활을 거는 것 아니냐며 10만 명 기준 확진자 수 등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권 후보자도 국민 집단 면역이 될 수 있는 4400만 명 분을 확보했고. 확보한 걸 필수 대상부터 접종해 전체 면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해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여권 실세로 분류되는 전 후보자가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리 부처의 수장으로 가는 것이 적절한지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된다고 하더라도 선거 중립을 해치거나 선거 공정성을 해할 일은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한다며 내년 보궐선거가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의원들은 과거 전 후보자 부부는 이사하면서 고등학생 자녀는 교육을 이유로 강남에 둔 것이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전 후보자는 어린 시절부터 강남에 살았던 상황에서 고3인 자녀를 전학시키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데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발언, SH 고위직 특혜 채용 의혹 등 야당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이 많아 치열한 공세가 예상됩니다.
내년 4월에 진행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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