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회서 또 집단감염…교회 4곳, 144명 확진

2020-12-22 1

【 앵커멘트 】
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의 한 교회에서 또다시 28명이 집단 확진됐습니다.
이달 들어 대구지역 교회 4곳에서만 140명 넘게 감염돼 성탄절을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교회 입구마다 출입을 통제하는 스티커가 붙어 있고, 방역 당국이 소독작업을 벌입니다.

이 교회에서 선교사와 신도 등 28명이 집단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집단감염 사실은 이 교회 소속 선교사 2명이 해외 선교활동에 나서려다 출국 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신도 12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에 나서, 신도 26명이 확진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행사를 하지 말라고 해도 자기들은 '방역을 철저히 한다' 교회 측에서는 말을 많이 했거든요. 노인들 사니깐 불안했는데 결국 터질 게, 터졌죠."

방역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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