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게) 수도권에서만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면 다른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 강원도 숙박업소는 이미 연말 예약이 만실인데다, 인터넷에선 '원정송년회'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도 스키장입니다.
스키장발 감염 확산으로 겨울 설원을 즐기는 사람들은 부쩍 줄었습니다.
하지만, 연말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성탄절과 올해 마지막 날인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예약이 취소되더라도, 그 뒤를 대기자가 바로 채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 인터뷰(☎) : 숙박업소 관계자
- "크리스마스 때는 예약된 지가 벌써 한 달이 됐거든요. 코로나19 때문에 가끔 한두 개씩 방이 비었다가 다시 예약이 되고…."
동해안 곳곳 리조트 객실들도 만실인 데가 많습니다.
해맞이 행사는 일찌감치 취소됐지만, 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