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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꾸민 이색 트리…"조심조심 크리스마스"

2020-12-21 1

마스크로 꾸민 이색 트리…"조심조심 크리스마스"

[앵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트리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장식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트리에 장식된 건 다양한 디자인의 천 마스크와 손소독제입니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성당에서 일주일에 걸쳐 제작한 높이 3m의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성당 측은 "올해 트리는 시민들이 코로나19 경각심을 느끼고, 보건지침을 잘 준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모아 성당 신자뿐만 아니라 무슬림 주민들도 함께 트리를 꾸며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하네요.

별빛이 쏟아져 내린 듯한 긴 터널을 지나자 산타클로스가 웃으며 방문객을 반깁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드라이브 스루' 크리스마스 조명 축제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만큼, 모든 관람객은 차 안에서 조명 작품들을 감상했는데요.

형형색색 다양한 조명들로 이루어진 조형물은 물론, 산타클로스 마을을 재현해놓은 곳도 있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곳을 좋아할 거예요. 안 그래, 아들? (정말 좋아요, 진짜 북극 마을에 있는 것 같았어요!)"

자동차 한 대당 25달러에서 33달러의 입장료를 내면 150여 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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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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