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지난주부터 의료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들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 다음 순위 접종 대상은 식료품점 직원과 교사, 75세 이상 노인 등이 될 전망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차기 백신 접종 대상에 대한 권고를 내놨습니다.
식품점 직원과 교사, 보육시설 직원, 75세 이상 노인, 기타 필수업종의 최전선 노동자를 다음 우선순위로 삼자는 겁니다.
미국에서 해당 집단에 포함되는 인구는 약 4천900만 명에 달합니다.
자문위는 또, 1억2천900만 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그다음 단계의 접종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여기에는 65세에서 74세 노인, 16세에서 64세 성인 중 고위험 질환자, 그리고 금융과 교통, 식품 서비스 등 10개 분야 종사자들이 포함됩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 대상 순위를 실제로 선정하는 권한은 각 주 정부에 있습니다.
따라서 CDC 자문위의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우선순위를 정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자문위의 권고에 따라 주 정부들은 최우선 순위로 분류된 의료 종사자들, 그리고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와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자문위는 우선 접종 대상자를 광범위하게 지정함으로써 주 정부들에게 유연성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22115212903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