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 '코로나19 변종' 확산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 YTN

2020-12-20 8

네덜란드, 가장 먼저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
독일, 화물기 제외한 모든 영국발 항공편 착륙 금지
프랑스, 영국발 모든 이동 48시간 중단…화물운송도 중단
벨기에, ’최소 24시간’ 영국발 항공편·열차 운행 중단
독일, ’변종 코로나19’ 논의 EU 회원국 긴급회의 21일 소집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영국발 항공편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영국 정부가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대한 긴급 봉쇄를 실시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보도에 박상남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영국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곳은 네덜란드입니다.

현지시간 일요일(20일) 오전 6시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영국 출발 항공편의 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휴고 드 종 / 네덜란드 보건장관 : 우리는 이번 항공기 운항 중단에 이어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책으로 다른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루마니아 등 다른 여러 유럽국가들도 잇따라 현지시간 일요일 밤 자정부터 영국발 항공편의 착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화물기를 제외한 모든 영국발 항공편 착륙을 금지시켰고, 프랑스 정부는 48시간동안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도로, 항공, 해상, 철도를 이용한 이동은 물론 화물운송도 불가능해집니다.

벨기에 정부는 최소 24시간 영국발 항공편과 유로스타를 포함한 열차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U 차원의 대응 논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은 변종 코로나19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원국 긴급회의를 현지시간으로 21일, 월요일에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토요일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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