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1천명대, 또 역대 최다…중증환자도 최고 수준

2020-12-20 1

닷새째 1천명대, 또 역대 최다…중증환자도 최고 수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발생해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벌써 닷새째 1,000명대인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는 4명 중 1명꼴입니다.

위중증환자 역시 많아졌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44명 늘어난 1,097명.

닷새 연속 1천명을 넘어서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5만명선에 거의 다달았습니다.

해외유입 25명을 뺀 지역사회 확진자만 1,072명으로,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959명의 지역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3단계 최소 기준 전국 800명을 이미 충족한 상태입니다.

수도권에서 전체 지역감염자의 70%가 넘는 776명이 나왔고,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쏟아졌습니다.

요양병원, 종교시설 뿐 아니라 구치소, 회사, 골프장 등 일상 어디서든 집단감염이 속출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주간 확진자의 26.4%인 3,207명에 달해 방역당국의 추적 역량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환자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313명으로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유행의 확산 기로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전체 확진자와 중환자 수,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등 각종 지표가 연일 위험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 추가 격상 없이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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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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