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100명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최다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과 또 백신접종 시기 등을 놓고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 닷새 연속 1000명대가 나오고 있어요. 기준으로 보면 3단계 격상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현재 지금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그런 비슷한 분위기로 가고 있나요?
[조기연]
그렇습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입장과 같이 신중할 수밖에 없고 3단계 격상되는 경우에 발생될 파장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이상이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서 취할 수 있는 태도고 3단계 격상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3단계 격상으로 해서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대책까지 다 검토된 후에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그런 기조는 아마 유지될 겁니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3단계 격상을 결단하라, 이렇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해석도 필요할 것 같고요.
[윤기찬]
그러니까 본부장인 정세균 총리의 말씀에 따르면 중대 기로다. 이런 식의 말씀을, 곧 임박했다는 말씀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 임박했다는 말씀하신 시기와 비추어보면 오히려 더 확진자가 늘고 있어요, 소폭. 그렇다면 결단을 하시든지 아니면 대국민 성명을 통해서 3단계로 가야 되지만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3단계로 가지 않겠다라는 이유를 밝히시든지 이래야 되는데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미용실 같은 데는 사람이 미리 가서 이발한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정치적 책임에 대한 생각이 있는 게 아닌가.
오히려 결단을 통해서 일단 방역에 집중하고 그 방역을 완성하는 것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를 누구린다, 이런 식의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데 선택했을 때 혹시 잘못된 선택이었을 경우에 후폭풍에 대한 염려를 너무 하시는 게 아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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