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하루 천 명 발생'...막을 대책 있나? / YTN

2020-12-20 5

■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쯤되면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실감 나고 있습니다. 잇따른 거리두기 격상에도 코로나19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가장 높은 수준인 3단계로 올려야 할 때로 보이는데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며칠째 환자가 1000명이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위중환자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고요. 방금 전해 드렸는데 의료체계가 한계를 보이다 보니까 병상을 기다리다가 숨지는 이들도 계속 늘고 있네요.

[류재복]
지난 8월에 2차 유행이 있을 때 8월 23일에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그때 효과를 보기 시작했고 일주일 뒤에 수도권 2.5단계를 하면서 2차 유행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 1일에 수도권에 2 플러스 알파가 내려졌고 일주일 뒤에 수도권에 2.5단계가 발표됐는데 지금 그로부터 거의 20일 가까이 지났는데도 오히려 환자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자가 늘면 그로부터 1~2주 사이에 위중증 환자가 늘고 그로부터 1~2주 사이에는 사망자가 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늘어나는 그런 일까지 벌어지게 됐죠.

그러다 보니 병상이 부족하게 되고 배정에 시간이 걸려서 사망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오늘 새벽에 돌아가신 분은 어제 확진판정을 받고 하루도 되지 않아서 사망을 했습니다. 물론 병상이 배정되지 않아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이고. 지난 16일에 서울에서 사망한 분은 사정이 더 딱하죠. 한 사흘 정도를 병상 배정을 못 받았고 그 사망자의 부인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아서 60대에 기저질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이 집에 머물다가 세상을 떠난 이런 일들이 벌어졌거든요.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사람은 있는데 정부에서는 그 부분은 자택 대기 중 사망이라고 해서 이 범주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그것을 포함시키게 되면 한 10명 가까이 됩니다, 벌써. 지난 1차 때 대구경북 1차 유행 때 사망한 사람이 2명 정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벌써 그때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병상이 없어서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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