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야당은 막말 논란 등을 빚은 변창흠 후보자를 상대로 집중 공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국회가 이번 주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정국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22일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다음날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또 24일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회가 열립니다.
공수처 입법 과정에서 여야의 갈등이 극에 달해 있는 만큼 야당은 철저한 인사검증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게 화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SH 사장으로 있을 당시의 발언이 문제 됐는데요.
구의역 참사를 두고,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사람이 죽어 시정을 흔들고 있다,
또 스스로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결국, 청문회도 열리기 전 공식 사과까지 한 상황인데요.
여기에 SH 사장일 당시 측근들을 고위직에 앉혔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1급 이상 고위직에 자신이 학위를 딴 서울대 환경대학원 출신과 같은 과 동문 등을 채용한 것으로 파악된 겁니다.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은 일찍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어서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다른 후보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3철'로 불리는 친문 핵심이라 코드 인사 논란이 예상됩니다.
'아파트 갭 투자 의혹'를 두고도 공방이 있을 전망입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 역시 2003년부터 2018년 사이 아파트 매매 등으로 15억여 원의 차익을 얻었단 주장이 있고요.
또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백신 수급과 접종 시점 문제까지 코로나19 대응 관련 내용이 치열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다만 이 같은 국회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지도부 전원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현재까지 김종인 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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