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차까지 '척척'…운전자 없는 세상 성큼
[앵커]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이 운전자 보조를 넘어 이제 스스로 주차를 하는 데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있는데 운전자는 완전히 필요 없는 세상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근처 주차장을 검색합니다.
800m 떨어진 공영 주차장에 자리가 난 것을 확인하고 주차 장소를 선택하자 곧이어 차가 저절로 주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이 있는 건물 내부로 진입하더니 좁은 공간 사이로 한치의 빈틈없이 후진 주차에 성공합니다.
국내 한 통신사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자율주차 기술입니다.
5G와 인공지능 기반 주행환경 인식 기술은 물론 딥러닝까지 활용해 보다 정밀한 주행과 주차가 가능해졌습니다.
운전자는 주차를 할 필요 없이 주차 공간만 찾으면 됩니다.
"5G의 경우 지연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 되겠습니다. 주차공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서 정확한 위치에 자동 주차를…"
이같은 자율주행 기술은 나날이 발전 중입니다.
앞서 한 통신사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통해 제주도 도로 일부 구간에서 렌터카 3,000대를 대상으로 커넥티드가 실증사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통신기술을 활용해 운전자 없이 모든 자동차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자율주행하는 것입니다.
"전기차나 수소차 같은 무공해차에 자율주행, 이를 버무린 공유 모델이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모빌리티에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물론 자율주차까지, 운전자 필요없는 세상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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