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사투 벌이는 '거리 의료진'

2020-12-20 1

【 앵커멘트 】
야속하게도 겨울 강추위는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된 곳에도 여지없이 몰아쳤습니다.
온몸을 꽁꽁 싸매도 밀려오는 추위를 막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료진은 흔들림 없이 사투를 벌였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의료진들은 귀마개와 핫팩으로 버팁니다.

시린 발은 동동 구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손성일 / 서울 신림동
- "좀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추운데 이 날씨 속에서도 선별진료소 때문에 (의료진들이) 고생해주시는 게…."

허허벌판인 서울광장은 상대적으로 더 추워 보입니다.

주말을 맞아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에 순서를 잡고, 설문을 받고, 춥다고 손을 멈출 순 없습니다.

▶ 인터뷰 : 임시 선별검사소 의료진
- "이상 없으시고…들어가세요."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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