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최근 김제 지역 요양원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었는데요.
이번에는 순창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입원한 환자가 3백 명이 넘고 종사자도 2백 명에 육박하고 있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요양병원이 적막감에 휩싸였습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일제 검사에서 종사자 2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된 건 지난 18일,
곧바로 이어진 병원 내 전수검사에서 입원 환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종사자) 한 분은 출입을 통제하는 분입니다. 발열 체크라든지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는 분이 한 분….]
확진 환자가 나온 요양병원은 입원 환자만 380여 명.
의료인을 비롯한 종사자도 2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동 근무자나 밀접 접촉자를 자택 격리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입원 환자들을 옆 병동으로 옮겨 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그분들(입원 환자)을 돌봐드리는 의료진은 새롭게 구성이 돼서, 병원 측에서 돌봐드리는 데 종사자가 좀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요청으로 해서….]
불똥은 인근 마을로도 튀었습니다.
앞서 18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요양병원 종사자의 가족과 지인들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때문에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종사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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