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 FDA가 오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유럽에선 연말연시 이동에 따른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봉쇄책을 잇따라 시행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정회 기자!
FDA가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죠?
[기자]
네. 미국식품의약국 FDA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자문위가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한 지 하루 만입니다.
본 접종까지는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의 접종 권고와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을 더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도 주말 중 완료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럴 경우 모더나 백신은 이르면 21일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더나 백신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국가는 미국이 처음입니다.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일반인에게 접종 가능한 두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되면서 백신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전략이 탄력을 더할 전망입니다.
각국의 백신 승인과 접종도 속도가 나고 있죠?
[기자]
10여 개국이 이미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을 마쳤고 EU도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1일 유럽의약품청, EMA가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엽니다.
회의에서는 승인 권고가 바로 나올 거로 보이는데 이럴 경우 EU 집행위원회도 곧 승인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EU 집행위가 승인하면 각 회원국은 즉시 백신 접종에 들어가게 됩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27개 회원국은 27일 일제히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종류의 백신 구매 계약을 완료한 브라질도 내년 2월 접종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각국이 백신 승인과 접종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어느 나라나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유럽은 결국 연말연시 고강도 봉쇄책 시행에 나서기로 했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19 발생 1년이 다 돼 가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더 세졌고, 각국은 이로 인한 확진자 발생이나 집단 감염, 사망자 증가, 의료체계 한계 등 심각한 상황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미국이 상황은 가장 심각하지만 인도, 유럽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폭증세입니다.
독일의 경우 현재 전면 봉쇄가 시행되는 데도 어제 신규 확진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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