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말이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보다 훨씬 큰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국민 모두 참여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주말부터는 성탄과 새해 연휴가 2주 동안 계속되지만, 올해만큼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용히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시설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연말연시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과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특정 다수가 어울리는 공유 숙소인 이른바 '시즌방'이 스키장 인근에서 성업 중이라며, 방역의 사각지대인 만큼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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