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불로 시각장애인 투숙객 1명 사망…전국에 화재 잇따라

2020-12-19 1

【 앵커멘트 】
어제(18일) 오후 서울의 한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각장애가 있는 투숙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도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안이 시뻘건 불꽃으로 가득합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정혜경 / 인근 상인
- "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계속 "불이야" 해서 나가봤더니 여관 앞에 빨간 불이 막 치솟고…. 금방 불이 퍼져서 옆 건물까지 다 탔어요."

이 불로 여관 안에 있던 5명이 대피했지만, 시각장애인인 50대 황 모 씨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광주시의 전기장판 제조공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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