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수시 논술과 면접 이번 주 대부분 마무리
올해 수시 비중 77%…다음 주 당락 희비 엇갈릴 듯
응시자 감소로 수능 최저 등급 충족 여부가 수시 당락 관건
대입 수시 대학별 고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다음 주 수능 결과 발표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수능이 늦춰지면서 전형일정이 촉박한 만큼, 정시 준비도 지금부터 서두르는 게 좋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수능이 2주 연기되면서 대학별 수시 논술과 면접은 이번 주에야 대부분 마무리됩니다.
이어 23일엔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고, 27일까지 수시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올해도 수시 비중이 77%인 만큼 상당수 수험생의 희비가 다음 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응시자가 줄면서 수능 최저 등급 충족 여부가 수시 당락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또 다음 달 4일 오후 9시까지 수시 추가합격통보가 진행되는데 연휴가 끼어 있는 점도 변수입니다.
[남윤곤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 : 1월 1일, 1월 2일, 1월 3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대학들이 수시에 미등록 충원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서 정시 이월 인원이 예년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정이 촉박한 만큼 다음 달 7일 접수를 시작하는 정시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정시는 먼저 지원 참고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한 뒤 선발 인원과 전형 요소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 합산점수가 아니라 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영역별로 표준점수를 보면서 본인의 가장 유리한 과목을 선정하고 대학별로 가중치를 적용해서 가장 유리한 점수를 찾는 게 중요하죠.]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대입진학상담 사이트에서는 대학별 환산점수나 합격 예상 점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정시 지원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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