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둘러싼 검사행렬…임시 검사소 북새통

2020-12-18 0

서울광장 둘러싼 검사행렬…임시 검사소 북새통

[앵커]

수도권에서는 지역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선제검사가 한창입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서울광장에도 임시검사소가 들어섰는데요.

광장 전체를 둘러쌀 만큼 대기자가 몰렸습니다.

정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기줄이 광장 전체를 둘러쌌습니다.

저마다 앞뒤 간격을 둔 채 늘어섰고 기다림 끝에 향한 천막에선 의료진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선제검사를 늘리기 위해 추가로 설치한 검사소인데, 의료진이 부족한 탓에 대한의사협회 의료진까지 지원됐습니다.

대기줄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특히 주변에 회사가 많은 만큼 직장인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검사를 전수적으로 한다고 해서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했는데 직장 앞에 설치가 돼 있어서 너무 잘됐다 싶더라고요."

"저도 혹시나 해서 걸러진 않았을까 무증상자가 많다고 하니까…(줄이 길어서) 힘들어도 이건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콧속에 면봉을 넣거나 타액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 방법에 이어, 신속항원검사도 도입됐습니다.

빠르면 30분 만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들어선 임시검사소는 120곳 이상.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당국은 주말에도 검사소가 운영되는 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이번 주말이 큰 고비가 될 수 있는 만큼,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 개인방역을 최대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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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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