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욕탕 집단감염...충북 병원 간 연쇄감염 / YTN

2020-12-18 14

수도권 밖에서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대중목욕탕에서 확진자 16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이 확산하자, 일부 업종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괴산과 음성에서는 병원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제주에 있는 대중목욕탕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한라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A 씨가 한라 사우나에서 매점을 운영한 것을 알고 방문자 106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했는데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시설이 노후화돼 환기 나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우나를 다니는 회원들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 감염에 취약합니다.

여기에 사우나 특유의 폐쇄된 구조와 내부에 전파가 잘되는 고온의 온도로 인해 전파가 급속도로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간 제주도는 중점 관리시설과 일반 관리시설 일부 분야에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최초 전파자로 알려진 A 씨는 매점 근무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다고 진술했지만,

방역 당국은 내부에 CCTV가 없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에서는 병원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충북 괴산에 있는 병원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연쇄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괴산군뿐만 아니라 음성군까지 번지면서 병원을 통한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는데요.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괴산 성모병원에서 어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는 지난 15일 2명, 16일 9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병원 최초 확진자는 지난 15일 퇴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장기 입원 중이던 음성에 있는 병원으로 돌아가 5시간가량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환자 6명도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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