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병원 간 연쇄감염...울산 요양병원서 또 무더기 확진 / YTN

2020-12-18 4

충북 괴산 성모병원에서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
충북 음성 병원에서도 6명 확진…병원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

방역 당국, 장기 입원 환자라 외부인 접촉 가능성 없어


충북 괴산과 음성에서 병원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의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20명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충북에서 병원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충북 괴산에 있는 병원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연쇄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괴산군뿐만 아니라 음성군까지 번지면서 병원을 통한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는데요.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괴산 성모병원에서 어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는 지난 15일 2명, 16일 9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병원 최초 확진자는 지난 15일 퇴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장기 입원 중이던 음성에 있는 병원으로 돌아가 5시간가량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환자 6명도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장기 입원 환자가 대부분인 이 병원은 외부인과 접촉이 철저히 차단돼 있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괴산 성모병원의 경우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온 데다 괴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병원으로,

진료 환자들이 많은 곳이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 요양병원에서는 또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울산에서는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동일집단 격리상태인 양지요양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20명에 달하는 데요.

환자와 행정직원, 간호사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백20명을 넘었습니다.

360명 있던 병원 내 비확진자는 14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층을 달리해 지내지만, 한 건물 안에 있어 감염 우려가 클 수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4차례 감염 검사를 할 때마다 수십 명씩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그 결과 전체 환자 212명 중 16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 종사자가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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