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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요양병원 누적 확진 26명…16일 하루 20명 확진
첫 환자 발생 후 전수검사…환자 11명·보호사 9명 추가
검사 대상자 9백 명까지 늘려…어제 오후 5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는 가운데,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하루 만에 20명이 집단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확산세가 큰 서울시는 요양시설과 택배 노동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그곳 요양병원에서 하루 만에 20명이 확진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요양병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26명입니다.
지난 15일 환자 한 명이 처음 확진돼 병원 관계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는데요.
이 검사에서 16일 하루에만 모두 2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 11명, 요양보호사 9명입니다.
감염이 이어지자 구로구는 7백 명대였던 검사 대상자를 9백 명까지 늘렸는데요.
어제 오후에 5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 병원은 창문을 열 수 있었지만, 환기가 수시로 이뤄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하 1층 식당에는 칸막이가 없었고, 좌석 사이 거리도 좁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병원 안 몇몇 공간에서 직원과 환자의 동선이 겹치기도 했습니다.
일부 병원 종사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았던 것도 드러났습니다.
구로구청은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870명은 음성, 10명은 재검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요양병원을 비롯한 고위험시설을 전수 조사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브리핑을 통해 '시민 전체를 검사한다는 각오'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이른바 3밀, 즉 밀폐·밀집·밀접 조건을 갖춘 고위험시설에 근무하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택배 등 유통 물류업, 콜센터, 봉제사업장, 음식업 종사자 등인데요.
또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는 요양시설 종사자와 긴급돌봄 종사자도 포함됩니다.
다시 집단 감염이 속출하는 종교시설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도 검사를 받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조치에 나선 건, 그만큼 일상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서구 교회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92명이 됐습니다.
송파구 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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