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자문위, 모더나 백신 승인 권고...프랑스 대통령 확진에 줄줄이 자가격리 / YTN

2020-12-18 9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확진되면서, 최근 접촉을 한 유럽 각국 정상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에서 이번 주부터 고위험군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FDA 자문기구가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위원회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모더나 안건 심의를 마쳤는데요.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기로 표결을 통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FDA는 자문위 권고를 토대로 조만간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의 접종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접종이 가능하게 됩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의 경우 승인 절차가 초고속으로 진행됐습니다.

FDA 자문위 권고 후 CDC 국장의 서명까지 사흘이 걸렸는데, 이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며칠 내로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을까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지도부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데, 정확한 일정이 확정됐나요?

[기자]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2월 27, 28, 29일에 EU 전역에서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27일에 시작되고, 28일과 29일에 걸쳐 국가별로 준비되는 대로 시작될 예정인데요.

27일이 휴일이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접종 개시를 서두르게 된 겁니다.

특히, EU를 주도하는 독일이 조속한 접종을 밀어붙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중 유럽의약품청과 EU 집행부의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를 전제로, 백신 배송은 26일부터 벨기에와 독일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백신이 희망의 불씨가 되고는 있지만 유럽 각국에서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데요.

프랑스 대통령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 공식 확인한 내용인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았고, 현지 시각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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