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수양관, 생활치료센터 운영...서울 주요대학도 '고심' / YTN

2020-12-17 5

수도권의 코로나19 병상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소망교회가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해달라고 내부 시설을 내놨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들도 기숙사 등을 제공해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에 내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그곳은 4시부터 생활치료센터로 본격 운영되는 거죠?

[기자]
이곳은 원래 소망교회의 수양관으로 운영되던 곳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의료기기와 생필품을 실은 차가 계속 들어갔고, 조금 전에는 경찰 버스 한 대도 올라갔습니다.

오늘부터 이곳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기 때문인데요.

생활치료센터는 7층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는 직원과 의료진 40여 명이 상주하게 됩니다.

4층부터 7층까지는 환자들이 생활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운영되는지 수양관 관계자 말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의청 / 소망수양관장 : 경증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서 숙소가 123실, 병실은 2인실과 3인실, 침상은 280병상으로 각 방에는 TV와 인터넷 편의시설이 준비돼있고요. 복도에는 CCTV가 설치돼 병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 센터는 환자 280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수양관 복도와 안팎에는 CCTV 60여 대도 설치됐습니다.

잠시 뒤 환자들이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도착하면 건물 뒤편에서 검체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해야 합니다.

절차를 마치면 정해진 동선대로 센터 안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서울의 병상은 동 난 상황입니다.

어제저녁 8시 기준으로 서울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6.1%이고,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한 개 남았습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 천 9백여 곳 가운데 바로 이용 가능한 병상은 159개입니다.

병상 부족에 따라 수도권 교회 일부는 수련관과 기도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명성교회 등 대형교회 5곳인데요.

하지만 제가 나와 있는 소망교회처럼 바로 센터로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춰야 하고 직원과 확진자의 동선도 확실히 분리돼야 하는 등 정해진 조건이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시는 실사를 벌인 뒤에 활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시는 대학 내부시설과 지역 호텔에도 시설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서울 시내 대학 3곳이 긍정적으로 답변을 줬고, 서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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