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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62명 확진…"더 늘어날 듯"
지난 12일 하도급 업체 직원 확진…나흘 만에 61명 추가
"폐쇄된 상황에서 작업…식사도 함께하면서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3차 대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할 예정이었던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에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60여 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감염됐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파악된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62명입니다.
조금 전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0시 기준 관내 확진자가 12명 더 늘어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던 이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19층 규모로 완공된 상태였습니다.
입주를 앞두고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용산구청은 현재 밀접 접촉자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고 방역 조치도 마친 상태라 운영 중단 조처를 따로 내리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밀접 접촉자가 아닌 업체 직원들이 나와 정상적으로 공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입니다.
내부 시설 공사를 하는 하도급 업체 직원이 처음 감염됐고, 나흘 만에 61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
대부분이 건설 현장 종사자이고 나머지는 이들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실내가 폐쇄된 상황에서 함께 작업했고 현장 식당과 인근 식당 등에서 식사도 함께해 퍼진 것으로 보이는데, 내부 CCTV가 없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는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밖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감염이 속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경기도 고양의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접촉자 조사 결과 2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0명입니다.
이 가운데 병원 직원과 간병인이 17명, 입원 환자가 13명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한 뒤 환자와 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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