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 639명 확진…또 1천명 넘나
[앵커]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어제도 저녁까지 6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해 그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어제 오후까지 집계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15일) 같은 시간 기준 발생한 신규 확진자 671명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이틀 연속 6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선 건 1,078명의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그제뿐이었습니다.
신규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639명 중 수도권 감염자가 485명으로, 76%에 달해했습니다.
어제도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동호회, 공사장, 스키장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는데요.
경기도 일산동구의 한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2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충남 보령의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은 베트남 유학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신규확진지가 또 1천명이 넘지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정부가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1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1,030명으로 처음 천명을 넘었다가 사흘 만인 그제 1,07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나온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가 각각 549명과 671명이었습니다.
12일의 경우 오히려 어제보다 적었지만, 최종 집계된 확진자 수는 1,030명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기준인 하루 평균 지역 감염 사례는 832.6명으로, 3단계 기준점인 8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정부는 어제 "3단계 상향을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거리두기 3단계는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되는 사실상의 '셧다운' 조치에 가깝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세부 지침을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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