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까지 639명 신규 확진...서울시, 서울대 시설 사용 요청 / YTN

2020-12-16 2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이 심각한데, 병실 확보에 비상이 걸린 서울시는 서울대에도 내부 시설을 치료센터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 강원도 스키장, 경기도와 전북 요양병원, 충북 종교시설, 제주시 고등학교까지!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6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던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단 32명 줄었지만,

이후 오후 늦은 시간까지 대전의 마스크 공장과 김포 해병대 부대, 충북 종합병원 등에서 수십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800~900명에서 많게는 천명 안팎에 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과 종교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확진자 증가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서울시는 서울대 측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대는 이에 대해 기숙사에는 학생 4천6백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는 그러나 교수회관 100실 규모를 다음 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공공의료 체계가 포용하지 못하는 자택 격리 치료 사태만은 막겠다는 확고한 목표 아래 생활 치료 센터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면서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보건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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