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단속 회피 '비밀 노래방' 적발…집합금지위반에 성매매까지

2020-12-16 3

【 앵커멘트 】
영업이 금지된 주택가의 노래방을 빌려 술을 팔고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과 손님들이 경찰의 잠복근무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단골 손님들만 골라 사전 예약을 받는 수법으로 무허가 유흥업소를 운영했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겉보기엔 문을 굳게 걸어잠근 것처럼 보이는 서울의 한 노래방.

하지만 어두운 복도를 따라들어가니 환히 불이 켜진 노래방이 나옵니다.

실제는 무허가 유흥주점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손님
- "아이, 죄송해요. 술 마셔서 그래요."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업주는 단속을 피하려 이렇게 지하 노래방을 빌려 단골 손님만 불러들이는 식으로 영업을 하다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노래방도 영업이 금지됐지만, 이 무허가 주점에선 성매매까지 알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조연익 / 강동경찰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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