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 서울시 병상 확보 총력...'3밀' 종사자 전수검사 / YTN

2020-12-16 4

서울시, 전담 병상가동률 85.7%,…중증환자 잔여 병상 1개
13개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추가…병상 천9백여 개 확충
소망교회 수양관 280병상, 서울시립대 기숙사 520병상 추가
서울시, 시민들에 호소…"자발적인 3단계 거리두기 해달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에 또 3백 명 대를 훌쩍 넘긴 서울에서 치료 병상이 거의 동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병상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시민들에겐 자발적인 3단계 거리 두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 85.7%, 중증환자 잔여 병상 1개, 생활치료센터의 즉시 이용 가능 병상은 245개.

16일 현재, 거의 동나기 직전인 서울시의 병상 현황입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한 12월 이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1.9%에 이르고,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31%에 달했습니다.]

서울시는 자택격리 치료는 안 된다는 목표 아래 우선 공공의료체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십자병원 등 5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278병상을 확보하고, 중증 병상은 이번 주에 2개, 연말까지 6개 상급종합병원에 18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 치료단계별로 '회복기 전담병원'과 '준중환자병상'을 별도로 운영하고, 음압시설까지 갖춘 컨테이너 병상 150개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재 9개 자치구가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주 13개 구가 추가돼 병상을 천9백 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민간에서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병상 280개가 추가 운영되고 서울시립대 기숙사에도 520 병상이 설치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병상을 '영끌 확충'해도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결국 시민들에게 3단계 거리두기를 호소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3단계 격상은 마지막 보루입니다. 강제로 멈춰야 하는 3단계의 시간이 오기 전에, 시민들 스스로'자발적 3단계 거리두기'에 나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코로나19 고위험집단에 대해 무료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택배 등 유통 물류업과 음식업 종사자, 콜센터, 봉제사업장 등 이른바 '3밀 환경'에 노출되는 집단이 대상입니다.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종교시설과 요양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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