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공화당 실세 모두 당선 축하…고립무원 트럼프

2020-12-15 7

【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 여론을 좌우하는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대선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러시아와 멕시코 정상도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늦은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은 고립무원의 처지에 몰렸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미국 의회 내 공화당 1인자가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미치 맥코널 /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선거인단이 뜻을 밝혔습니다. 저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건넵니다. 당선인은 상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36년 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맥코널 원내대표와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맥코널과는) 여러 번 대립했지만, 함께 잘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서로에게...